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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0월 전국체전 조정 경기 유치
김해시, 10월 전국체전 조정 경기 유치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3.17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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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대동생태공원 일대
1500명 선수단 관람객 방문
"낙동강 매력 전국에 알릴 기회"
전국체전 조정 경기장으로 이용될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바라본 낙동강 모습.
전국체전 조정 경기장으로 이용될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바라본 낙동강 모습.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경기 장소로 김해시 대동면 생태체육공원 일대 낙동강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경기 유치로 향후 이 일대에 조정 대회 추가 유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해시체육회는 대한조정협회가 실사를 마치고 대동생태공원 일대 조정경기장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장은 2000m 직선거리 길이를 갖추며 선수들의 주차장, 운영부스 설치 공간이 마련된다.

조정경기는 충북 충주시 탄금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전국체전 주개최지 김해시로 조정 종목 경기장을 유치했다. 전국체전 개최 경험이 있는 진주시에서도 조정 경기 유치를 희망했으나 경기장 직선 길이가 김해 서낙동강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 경기가 열리면 약 1500명의 선수단 및 관람객이 대동생태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조정은 남자 18세 이하부, 여자 18세 이하부,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로 4개로 나눠 펼친다.

김해에는 인제대 대학부 조정팀이 출전하는데 상시 훈련 장소가 부산 대저 서낙동강에서 부산팀과 함께 훈련했다. 이번 경기장 유치로 인제대 대학부 조정팀 단독 조정 훈련장 마련도 촉진될 전망이다.

김재율 김해시 전국체전추진단 담당자는 "조정은 경남에서 남강을 끼고 있는 진주시청 실업팀이 유명하지만 진주시 개최가 어렵게 됐다. 김해에 한 경기라도 더 유치하면 전국선수권대회 등 다른 대회도 유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전국단위서도 낙동강의 매력을 느끼고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정민 김해조정협회 전무이사는 "39년 김해조정 종목의 역사에 마땅한 훈련장과 경기장이 없어 부산에서 어렵게 훈련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유치로 대동훈련장을 만들면 충주국제조정경기장 못지 않은 멋진 경기장이 될 수 있다. 조정경기장 유치를 위해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해주신 대동면민들, 도체육회 김오영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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