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2 (토)
경남농협, 수박농가 등 피해 현황 점검
경남농협, 수박농가 등 피해 현황 점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3.13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조량 부족·강우로 수확 급감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방법 검토
왼쪽부터 김진욱 국장 조근수 본부장 송병우 조합장.
왼쪽부터 김진욱 국장 조근수 본부장 송병우 조합장.

최근 일조량 부족 및 잦은 강우로 시설 농작물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농협이 현장검검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조근수 본부장과 송병우 함안대산농협 조합장, 신해근 함안군지부장, 김진욱 농촌지원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대산 지역 내 수박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함안은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지역인데 일조량 부족에 따른 착과불량, 생육부진, 수확량 급감으로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일조시간(319시간)이 평년 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시설 농작물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일조시간(416시간) 대비 97시간이나 부족한 일조시간이다.

실제 시설하우스의 수확을 앞둔 수박의 비대 불량으로 출하조차 힘든 상황이고, 수박 크기도 정상품(4㎏ 내외)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수입은커녕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는 전국 시설작물 주산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 대책과 지원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