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21 (토)
양산 반려동물지원센터 두달간 시범 운영
양산 반려동물지원센터 두달간 시범 운영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3.12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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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놀이터 등 무료 이용
목욕시설ㆍ산책로ㆍ입양센터 갖춰
맹견ㆍ질병 보유 개체 출입 제한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가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전경.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가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전경.

양산시는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2개월간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으로써, 농업기술센터 인근 3325㎡ 부지(동면 석산리 398)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4㎡ 규모로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다.

시는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장애 없는 환경(Barrier Free, BF) 인증 등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이번 시범 운영의 시기와 내용 전반을 신중히 결정했으며, 운영 중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입구에서 이용신청서를 작성한 후 동물 크기에 따라 구분 운영되는 실내외 놀이터 및 목욕시설, 공용공간인 산책로, 입양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등 필요시 휴일에도 운영할 수 있으며 양산시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동물등록과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한 3개월령 이상의 개의 소유자 및 예비 소유자이다. 단, 동물보호법상 맹견 및 각각의 잡종, 질병이 있거나 발정 중인 개체, 공격성이 강한 개체 등은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다.

양산시 손호영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조속한 정식 개관을 통해 동물보호 및 유기동물 입양, 동물 돌봄 상담ㆍ교육 등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반려동물지원센터를 통해 비반려인 등과의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 유기 및 학대 방지를 넘어 복지 요소를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및 전문가 육성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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