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22 (토)
낙동강 녹조ㆍ소나무재선충병 대비 강화
낙동강 녹조ㆍ소나무재선충병 대비 강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3.12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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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제 해결 전담 기관 설립
행동요령 마련ㆍ항공방제 실시

경남도가 올해 낙동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녹조 대응,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산림 분야 정책브리핑에서 전담 기관 설립 등으로 녹조 문제를 해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계에 속한 경남도는 낙동강 물을 식수를 포함한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녹조가 발생할 때마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도는 지난 2022년 녹조 대발생 이후 '경남도 녹조 대응 행동요령'을 마련해 녹조의 원인이 되는 유해 남조류가 발견될 시 '우려' 단계를 발령해 환경부의 '관심' 단계 이상보다 더욱 엄격한 조류 독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997년 함안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로 경남 18개 모든 시ㆍ군으로 확산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

현재 경남의 전체면적 중 68%(71만 8219㏊)에 달하는 구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30만 그루를 제거하고 나무 예방주사와 지상ㆍ무인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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