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53 (토)
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결렬… 조정 신청
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결렬… 조정 신청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3.12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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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사측 임금 합의점 못 찾아
보름간 지노위서 노동쟁의 조정

창원시의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 사전 조정이 결렬되자 노조 측이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지난 11일 열린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의 2차 노사 임금 협약 사전 조정이 결렬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조는 9%의 임금 인상안을 요구했으나, 사측과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

노사는 약 보름간 주어지는 조정 기간에 경남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거쳐 합의안 마련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2차례 조정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노동쟁의 조정에도 교섭에 실패할 경우 버스 노조 측의 파업을 대비해 당일 첫차부터 전세버스 160대, 임차 택시 300대 수준의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장현숙 창원시 버스운영과장은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임금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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