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23 (토)
의사·정부·국회는 국민 목소리 들어야
의사·정부·국회는 국민 목소리 들어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3.12 22: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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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보건의료노조 촉구
"선 진료 정상화, 후 대화를"
지역ㆍ공공의료 정책 공약 요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이 12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이 12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은 12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정부,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의사 집단 진료 거부가 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행정적, 법적으로 의사 단체와 개인을 압박하고 있다"며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환자와 국민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통받는 환자와 국민의 입장에 선다면 '선 진료 정상화, 후 사회적 대화'가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는 국민 지지를 받기 어렵고, 정부의 강경한 입장과 대응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회견에서 제22대 총선에서 지역 의료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단체들은 "각 정당에 경남도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지역ㆍ공공ㆍ필수 의료 살리기를 정책 과제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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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3-13 06:20:13
심판의 날 총선일을 기다리며
의사 수를 별안간 2,000명이나 늘리려 하니 어찌 의사들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가령 국회의원 수를 별안간 반으로 줄인다면 난리가 날 것이다. 더욱 대통령의 임기를 반으로 줄이려 한다면 가능하기나 하겠는가?
그렇다면 의사들도 반대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하여 서서히 늘리는 방향으로 나왔다면 문제가 없었을 터인데 윤석열 정부는 공권력만 믿고 밀어붙이고 있는 결과 국민만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의 고통을 예상했어야 했었는데 그렇지 못하였다는 점과 그동안 윤석열 정권의 실책 등을 평가하여 총선에 반영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