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체육회가 지난 9일 안점산 봉수대 일원에서 체육회 임원과 조직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안점산 봉화문화제'를 개최해 지역 발전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향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강형길 회장은 "면민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나아가 사천시민의 최대 관심인 우주항공청이 빠른 시일 내에 설치돼 전국 최고의 우주항공 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했다"며 "또 용현면이 명실상부한 시 중심 도시로 도약해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1월 경남도 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된 안점산 봉수대는 사천시의 대표 명산인 와룡산에서 뻗어 내린 해발 310m의 봉우리 정상에 위치， 지난 1994년 길이 100m， 높이 1m， 폭 0.8m로 둘레를 쌓아 성곽과 봉수대 5기를 복원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