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02 (토)
밀양 야산서 벌목하던 60대 나무 깔려 숨져
밀양 야산서 벌목하던 60대 나무 깔려 숨져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4.03.1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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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5m, 지름 30㎝ 크기
병원 이송 후 치료받다 사망

밀양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9분께 밀양시 무안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고 있던 60대 A씨가 길이 15m, 지름 30㎝ 크기의 나무에 깔렸다.

A씨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던 동료가 현장에서 벌목하는 전기톱 소리가 들리지 않자 현장을 확인해 나무에 상체가 깔려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4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일정 구간을 나눠 따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와 깔린 나무 무게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업 발주자 등으르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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