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10:19 (금)
통영 전복 어선 실종자 사흘째 발견 못 해
통영 전복 어선 실종자 사흘째 발견 못 해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3.1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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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해역 야간 집중 수색도 허탕
감식 결과 스크루서 이물질 발견
해경, 수색 구역 조정ㆍ원인 조사
통영해경이 11일 제주 선적 근해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 통영해경
통영해경이 11일 제주 선적 근해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 통영해경

지난 9일 제주 선적 근해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선박을 인양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부터 1ㆍ2차 선내 정밀 수색을 벌인 결과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협력기관 선박 3척, 민간해양구조선 3척,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에서 야간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실종자들이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수 유동 예측 결과와 지역민 의견을 토대로 수색 구역을 조정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사고 선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체 1차 감식 결과 스크루에 이물질이 걸린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어선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사고 선박 A호는 지난 9일 오선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한 외국인 3명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 밖에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승선원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으로 아직까지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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