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15 (토)
양산시, 지역 병원 의료진 인건비 지원
양산시, 지역 병원 의료진 인건비 지원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3.11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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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병원 등 인건비 지급
의료 정상화·공백 해소 위해

양산시 동부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자 시가 의료공백을 줄이고 시민 보건 의료체계를 유지하고자 지역 내 병원 의료진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해당 지원금은 양산 동부지역 베데스다병원 등의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도록 최대한 빠르게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지역 병·의원들과 의료체계 정상화와 동부지역 병원폐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인건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신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예비비 교부 때 지역 병원 등을 대상으로 의료진 인건비 등에 대한 지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 동부지역에 하나뿐이었던 응급의료기관인 웅상중앙병원은 지난해 12월 19일 병원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과 누적된 부채 등으로 인해 인수자를 찾지 못해 지난 4일 자로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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