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박일호 추천 무효 결정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등 지내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등 지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박상웅 후보를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새로운 지역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
공관위는 지난 8일 후보자로 확정했던 박일호 후보에 대해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하고 박상웅 후보를 새롭게 추천했다.
공관위는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웅 후보는 중앙연수원 부원장, 인재영입위원, 중앙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윤석열 정부와도 인연이 깊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 참여했던 박일호 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고 있어 경선 후유증은 깊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