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월요회의서 강조
이달부터 160여명 조사 활동
"학교 더 부담 느끼면 안 돼"
이달부터 160여명 조사 활동
"학교 더 부담 느끼면 안 돼"
박종훈 교육감이 이달부터 시행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착에 협력을 당부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의 피해ㆍ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교육감이 임명ㆍ위촉한 전직 경찰, 퇴직 교원 등 학폭 조사 지원 인력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60여 명을 위촉했으며, 전담 조사관은 학폭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11일 월요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전담 제도는 선생님들이 사안 조사에 매달려 교육 본질을 놓칠 수 있는 점이 더 커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폭 전담 조사관 제도가 도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담 조사관 제도가 도입됐는데 오히려 학교가 더 부담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챙겨 달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 도입으로 단위 학교 학교폭력 담당자의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