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성연대가 지난 8일 오전 진주YWCA 대강당에서 3ㆍ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진주여성대회를 개최했다.

2024년 진주여성대회는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주여성포럼'과 '진주여성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진주여성포럼은 진주의 여성인권현실과 그 원인을 진단하고 이미 100년 전 시작된 형평여성회의 발자취를 따라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길을 굳건히 나아가겠다는 결심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며，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4 총선， 진주여성이 요구하는 여성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주여성연대가 뽑은 12개의 여성정책 중 여성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정책은 1위 돌봄권 확보 정책 /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법률 강화， 2위 국가 성평등정책 전담부서 '여성가족부' 유지 및 강화， 3위 성평등 교육 강화였다.

진주여성대회는 축하공연과 함께 여성의 날 골든벨을 진행하고， 3ㆍ8 여성의날 선언문을 낭독했다.

진주여성연대는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YWCA，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진주성폭력상담소，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