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03 (토)
양산시, 日 선진도시 벤치마킹
양산시, 日 선진도시 벤치마킹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3.10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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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시찰단, 요코하마·도쿄 방문

양산시가 혁신적 도시재창조 정책 마련에 참고하고자 일본 선진도시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양산시는 30명 규모의 일본 선진도시 시찰단을 구성해 지난 4~8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방문했다. 우수한 계획도시 현장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창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료수집과 관계자 설명 청취 및 질의 답변 등을 통해 양산에서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이었다.

이번 일본 시찰에는 박청운 건축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정우 정무특보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특히 도시재생 및 농촌 활성화 추진 지역 주민 15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찰은 요코하마 신청사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창조도시센터, 더타워 키타나카 전망대, 에어캐빈, 아카렌가 창고, 후지사와 SST, 카시와노하 UDCK, 마루노우치 및 메구로구 일대 등 20여 곳을 직접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건축공학과 윤장식 교수 및 니켄세케이(日建設計) 관계자 등의 현장설명과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 등을 확인하고 양산에서의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코하마 신청사는 지상 32층, 지하 2층, 옥탑 2층의 약 155m 규모로 저층부(1~3층)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아트리움 등 시민 이용시설과 상업시설, 중층부(4~8층)는 의회, 고층부(9~31층)는 시청 업무공간으로 이뤄졌다. 시찰단은 시민을 위한 공간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 점에 주목했다.

도쿄에서는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 성공 사례인 마루노우치 및 메구로구 일대를 시찰했다. 마루노우치 일대는 도쿄역과 황거(皇居·일본 천황과 가족들이 사는 궁) 사이의 침체된 도심 활성화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사례지역이다.

이밖에도 후지사와 SST(Sustainable Smart Town), 카시와노하 UDCK(어반디자인센터)에서 기업을 포함한 주민과 행정, 대학의 자유로운 연계가 스마트도시 조성의 출발점이었음을 확인했다.

이번 시찰단의 박청운 단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양산시의 혁신적 도시재창조를 위한 정책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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