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07 (토)
"계획된 정치 공작… 공천 취소 철회하라"
"계획된 정치 공작… 공천 취소 철회하라"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03.1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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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후보, 대응 기자회견
"의혹 사전 소명… 법적 대응"

4·10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최종 공천됐던 박일호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취소를 통보받자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공천 취소 결정의 철회를 요구했다.

박 후보는 "공관위가 경선 확정자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경선 결과를 번복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지역민과 당원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며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사천 공천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천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 관련 고발은 사전에 소명·검토됐던 내용이었다"며 "당 공관위는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고 사유를 밝혔으나 이는 타 후보의 사전에 계획되고 의도된 공작 정치의 형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음해·공작 정치는 멈춰야 하며, 공천권 회복을 위해 가처분 신청 등 최후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실체도 없고 진실도 아닌 일방적 주장을 믿고 공천 취소 결정을 내린 공관위는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간곡히 바란다"면서 "철회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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