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08 (토)
산청군,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호응'
산청군,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호응'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3.07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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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행 이틀만 1000여명 마쳐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연중 시행
산청군이 지난 4일부터 65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신청 모습.
산청군이 지난 4일부터 65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신청 모습.

산청군이 추진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5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접종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후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가능하다. 사업 시행 이틀 만에 1000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다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방치하면 발병 부위나 정도에 따라 뇌수막염, 척수염 등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 위험이 줄어들고 발생해도 증상을 완화해 감염 기간이 감소된다.

접종 비용이 15만 원 이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군은 '산청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을 무료로 추진하고 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군 보건의료원 등에서 무료로 접종하면 된다. 65세 이상 일반 군민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비만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해마다 연중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지역민 의료비 부담 완화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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