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창원시 S-BRT의 공사현장에서 일부 도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돼 시가 긴급 복구에 나섰다.

7일 시는 원이대로 S-BRT 공사구간에서 발생한 포트홀(도로 파임) 등 파손된 도로에 대한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구간을 주행한 시민들로부터 "도로 파손으로 타이어가 터졌다"는 등의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원이대로 전체 9.3km 중 4.7km을 대상으로 복구공사를 실시한다.

복구공사는 8일 2공구 일부인 시티세븐~중앙중 사거리 복구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도계광장~명곡광장, 12일부터 15일까지는 명곡광장~시청 사거리, 은아아파트~가음정사거리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퇴근 시간은 피해 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S-BRT 공사 중 통행 가능한 차로가 줄어 가장자리에 있던 자전거 전용도로를 차로로 재포장해 개통하는 과정에서 도로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로 포장 불량으로 차량 주행성과 안전성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