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42 (토)
"정치계 여성·성평등 정책 마련해야"
"정치계 여성·성평등 정책 마련해야"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3.07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여성단체, 도청 앞 회견
전담 총괄국 행정 개편 요구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세계여성의날을 하루 앞두고 정치계로부터 성평등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지역 20여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경남행동 어퍼'는 7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평등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3월 8일로 지정돼있는 세계여성의날은 116년전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던 여성 노동자들의 궐기를 기리고 여성들이 스스로 축하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각 정당의 후보공천 진행 상황을 볼 때 또다시 여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여성 주권자들은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계가 성평등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니 지자체 역시 이런 행태와 정부 흐름에 따라가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경남도는 성평등 전담 총괄국 행정 개편을 추진하고, 정부는 성평등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