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51 (토)
한·카자흐스탄 핵심광물 활용 파트너십 강화
한·카자흐스탄 핵심광물 활용 파트너십 강화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03.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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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주최 국제포럼
"지속 가능 발전 협력 계기 마련"
지난 5일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행사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행사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광물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국내 기술 활용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주최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이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카나트 예루바예프 산업건설부 지질위원회 부의장과 다우렌 아부어프, 타우켄 삼룩 부국장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은 리튬, 니켈, 철, 구리, 텅스텐, 몰리브덴 등 약 46조 달러로 추정되는 5000개 이상의 미탐사 광물 매장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계 광물 시장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오랜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하며 광물자원 분야의 상호 이익 추구를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무역과 투자의 놀라운 성장을 설명하면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4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며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합의된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며 "양국 비자 면제 체제 유지와 항공편 증가로 양국 왕래가 확대됨과 동시에 유대 관계와 상생 파트너십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이 파트너 국가들과 새로운 기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의 카자흐스탄 티타늄 및 매그넘 공장 투자는 양국 협력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현재 삼성, 현대, 한국수력원자력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해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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