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14 (토)
경남 2월 소비자물가 3.2%↑… 신선식품 21.1% 올라
경남 2월 소비자물가 3.2%↑… 신선식품 21.1% 올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3.06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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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연속 3%대
식료품·비주류 음식도 상승

경남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2월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08(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2월보다 3.2% 올랐다.

이로써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9%대를 제외한 지난해 9월부터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9월 3.9%, 10월 4.0%, 11월 3.4% 등 상승곡선에서 12월 3.2%, 올해 1월 2.9%로 다소 둔화하는 듯하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보다 21.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귤 105.5%, 토마토 56.9%, 파 56.7%, 딸기 31.3%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부담 요인이 됐고, 마늘(-9.3%), 망고(-22.4%), 양파(-9.7%), 화초(-9.4%), 당근(-17.8%) 등의 가격은 내렸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음식·숙박 등이 올라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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