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 비례대표 신청
"민주당, 언론노조 핵심 인물 공천"
"민주당, 언론노조 핵심 인물 공천"
4·10 제22대 총선 경남 지역구 출마가 거론됐던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최근 국민의미래 당사를 방문, 비례대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과 언론, 미디어 분야 전반에 관한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도할 만한 인물이다.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온 김 전 사장은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둔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4·10 총선 출마설이 제기됐었다.
정부의 설 특별사면 발표에 따라 김 전 사장은 형선고실효 및 복권 대상자가 됐다.
김 전 사장은 "민주당에서 편파방송 논란이 있거나 언론노조의 핵심 인물들을 대거 공천하고 있어 공영방송이 아니라 노영방송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을 특정 진영과 언론노조의 손아귀로부터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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