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3 (토)
올해 '꽃피는 남해' 더 풍성한 축제로
올해 '꽃피는 남해' 더 풍성한 축제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3.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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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노량의 봄'으로 즐겨
남해대교 경관조명 첫선 기대
역사콘서트ㆍ벚꽃길 걷기 등 행사
남해군이 오는 23~24일 '꽃피는 남해'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불꽃놀이 모습.
남해군이 오는 23~24일 '꽃피는 남해'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불꽃놀이 모습.

남해군이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꽃피는 남해' 축제가 올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ㆍ운영된다.

특히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인다.

또 지난해 행사 때 호평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꽃피는 남해' 축제의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구성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충렬사 광장에서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가 열린다.

이어 다수의 TV 역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한다.

이날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걷기행사'도 열린다. 남해대교와 바다가 함께 빚어내는 노량 절경에 더해 벚꽃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충렬사 광장을 출발, 2∼2시간 30분간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는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놀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이날 처음 공개된다.

여기에 남해대교 상판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도 기대된다.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남해대교가 통제된다.

24일 일요일에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 선생이 충렬사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남해각에서는 '남해군 관광달력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지난 2011년도부터 제작, 아름다운 군의 풍광을 알려온 관광달력 사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지역 셀러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알려진 왕지 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꽃피는 남해' 프로그램이 더욱더 풍성해진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노량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담아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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