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노호종)이 지난 4일 용현면 송지리 사업장에서 출범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비하고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생산유통통합조직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지역 농협들의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농협 경남 조근수 본부장과 지역 내 7개 농협 조합장 및 각 공선출하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 박동식 사천시장은 "법인의 무궁한 발전 및 비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출범을 축하했다.

이에, 딸기, 토마토, 단감, 참다래, 부추, 채소 등 사천산 원예농산물 재배 생산농가를 조직화하고 '마시뜨라' 농산물 통합판매에 앞장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시뜨라'의 시장 판매 교섭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대형 거래처 납품, 온라인 시장 판매 확대, 농산물산지유통 활성화 등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호종 대표는 "급변하고 있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과 소비자의 이익을 대변해 사천시 농업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