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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성장 동력 '문화콘텐츠사업' 추진 집중
도, 신성장 동력 '문화콘텐츠사업' 추진 집중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3.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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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융복합 콘텐츠타운 조성
103억원 투입, 창업·일자리 창출
"비수도권역 명품 도시로 성장"

'문화를 심는다.' 경남도는 올해 103억 원을 투입해 신성장 동력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화에 따른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비수도권역 최대 콘텐츠 명품 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경남도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기반 조성 등 청년이 머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개 분야 61개 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전문인력 1200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형 지원 기반시설 및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계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도내 콘텐츠 문화 기반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현재 구축돼 있는 기반(인프라) 시설인 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웹툰캠퍼스, 음악창작소 4개소에 더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등 5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콘텐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개소한 경남콘텐츠코리아랩(1단계, 창업)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 기업육성)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3단계, 집적화)을 조성한다. 또,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029)육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도내 게임 및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게임기업 육성(인큐베이팅), 제작 지원 및 게임 전문인력 양성 집적시설인 경남글로벌게임센터(창원)와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진주)을 오는 5월까지 조성해 개소한다.

경남도는 또, 콘텐츠기업의 전단계(사업전-초기-활성화) 종합지원을 위해 6개 분야 42개 사업 81억 원을 투입해 창업 20건,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콘텐츠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 및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수요맞춤형 해외 주요마켓 참가 및 사업자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웹툰, 게임, 음악, 영화·영상 등 분야별 특화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산·학 연계를 통한 현장수요 중심 인력육성 사업으로 전면 개편해, 5개 분야 12개 사업에 9억 원 투입해 1200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콘텐츠산업의 확장과 함께 도내 대학 콘텐츠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웹툰산업 채용박람회를 유치해 웹툰을 비롯한 도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콘텐츠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들에게 콘텐츠 분야에 대한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경남 콘텐츠 박람회(페어)'를 올해는 12월 중 개최, 국내외 유망 콘텐츠기업, 문화콘텐츠 통합 개최로 비수도권역 최대 문화콘텐츠 박람회를 통해 도내 콘텐츠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도내 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비해 초기 단계이지만 지난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시책으로 가시적 성과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남을 비수도권역 최대 명품 콘텐츠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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