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보존회의 제4ㆍ5대 보존회장 이ㆍ취임식이 고성농요 전수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ㆍ취임식은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축하 행사가 진행됐고,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에 승달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호 명무의 선비춤을 시작으로 대금연주를 깃들인 판소리 공연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새롭게 취임한 제5대 신명균 회장은 농요비 앞에서의 축문 낭독과 선사제례로 취임사를 대신하고, 고성농요가 국가 무형유산으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성농요는 지난 1972년부터 사라져가는 고성지역의 농ㆍ민요를 김석명 선생이 채록 및 발굴해 1977년 8월 9일 고성농요 전수회를 창립한 뒤 1978년 경남 무형문화재 4호, 1985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성농요보존회는 매년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고성농요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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