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09 (토)
별 내려앉은 합천, 대표 캐릭터 '별쿵' 개발
별 내려앉은 합천, 대표 캐릭터 '별쿵' 개발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4.03.04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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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
군민, 심장 '쿵' 놀람 뜻 담아
"다양한 군정 홍보 활용할 것"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 모습.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 모습.

합천군은 친숙하고 정감있는 군정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 캐릭터 '별쿵'을 개발했다.

군은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대표 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컨셉 발굴에 나섰다.

발굴된 다양한 컨셉들로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발전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컨셉으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청사, 17개 읍·면사무소,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군민, 관광객 등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다양한 군정 홍보에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군정 인지도를 제고하고,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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