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32 (토)
스마트폰 28대 빼돌려 판매한 30대 실형
스마트폰 28대 빼돌려 판매한 30대 실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3.0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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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범행
횡령까지 피해액 5000만 원 넘어

휴대전화 단말기 28대를 빼돌려 판매해 수익금을 챙긴 양산의 한 대리점 점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8월 양산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당시 가게에서 보관 중인 스마트폰 18대를 몰래 빼내 중고폰 판매업자에게 총 1285만 원 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른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근무할 때에도 스마트폰 10대를 업주 몰래 팔아 돈을 챙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앞서 지난 2021년에는 부산 업체 두 곳에서 회계ㆍ경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사 법인 통장에 있던 회삿돈 2900만 원을 출금하고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긴 하지만, 전체 피해 금액이 5000만 원이 넘는 큰돈이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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