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3:46 (일)
지역 정치계·방산업체, 수은법 국회 통과 환영
지역 정치계·방산업체, 수은법 국회 통과 환영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3.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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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자본금 한도 25조 상향
폴란드 무기 2차 계약 기대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게 핵심인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지역 정가는 물론 방산업계들이 모두 환영하고 나섰다.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막혔던 폴란드와의 K-9 자주포와 K-2 전차 2차 계약들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수혜자는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수출물량 672대 중 308문, 다연장로켓 천무 70여대 등이 2차 계약 물량으로 남아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1000여대의 K2 전차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상태다. 1차 계약 180대에 이어 820여대에 대한 잔여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수은법 국회 통과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가장 앞장섰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K-방산 수주 잔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번 폴란드 수출만 해도 경제적 파급 효과 127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가 14만명에 이른다"면서 "앞으로 방산은 물론 우주, 항공산업까지 경남 미래먹거리 산업에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영선(창원의창구)·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윤영석(양산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 등도 "그동안 막혔던 폴란드와의 K-9 자주포와 K-2 전차 2차 계약들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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