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41 (일)
경남 총선 여야 대진표 거의 마무리
경남 총선 여야 대진표 거의 마무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3.03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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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4·민주 15곳 공천 확정
창원의창구 김종양· 배철순 경선
민주·진보 8곳 후보 단일화 시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남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16곳이다.

3일 현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4곳에 대해 후보 공천작업을 모두 마쳤다. 공관위는 지난 2일 창원의창구에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 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의 양자 경선이 결정됐다.

김해을로 지역구를 옮긴 김영선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또 김해갑은 권통일 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간 3자 경선이 실시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진해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조해진 의원 지역구였던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지난달 28-29일 양자 경선에서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박상웅 전 중앙위 외통위원장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하영제 의원 지역구인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지난달 26-27일 3자 경선에서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공천은 단수공천 9곳, 경선 4곳, 전략공천 3곳으로 실시된다.

이중 현역의원 12명 중 8명이 자신의 선거구에 단수 공천됐고. 2명(김태호·조해진)은 인접 선거구로 자리를 옮겼다, 김영선.이달곤 의원 2명은 불출마, 공천 탈락했다. 공관위는 현 선거구에 공천하지 않은 의원 중 김태호 의원을 양산을에, 조해진 의원을 김해을에 단수공천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낙동강 벨트' 탈환 임무를 맡겼다. 김태호 의원이 빠진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지 지역에서 재선(18-19대) 경력이 있는 신성범 전 의원이 공천받았다.

민주당은 경남 16개 선거구 중 김기태 전 지역위원장이 단독 신청한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제외한 15곳에서 공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13개 지역구는 단수공천, 2개 지역구는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했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에 속한 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을(김두관)에 현역의원을 공천해 수성에 나선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2자 경선에서 이긴 진해도 탈환을 벼르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여영국 전 의원이 출마하는 창원성산구 1곳만 후보를 냈고, 진보당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양산시를 중심으로 8개 선거구에 후보를 선출했다. 경남은 무엇보다 민주당과 진보단간 야권후보 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8개 선거구(창원의창·창원성산·창원마산회원·진주갑·김해갑·김해을·양산갑·양산을)에서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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