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7일 부군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보육정책위원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2024년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저출산에 따른 아동 감소 탓에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부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농촌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위한 농촌아이돌봄사업, 농번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번기돌봄지원사업 보조금을 내년에 신청하기로 했다.

보육교사 수급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사 대 아동비율 농어촌 특례 규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전문가, 공익·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원장 등 위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보육 정책에 대한 계획을 심의·의결한다.

김신호 부군수는 "보육정책 위원들과 지역 실정에 맞는 보육계획을 수립,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해 안정된 보육환경 조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