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50 (토)
"어르신ㆍ장애인 짜장면 대접하며 행복한 미소도 드렸죠"
"어르신ㆍ장애인 짜장면 대접하며 행복한 미소도 드렸죠"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28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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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바람청년봉사단, 사랑 나눔 행사
거동 불편한 사람에겐 도시락 배달
천익태ㆍ양영숙 씨 등 기부품 전달
고성 바람청년봉사단과 다시봄 실버봉사회가 28일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고성 바람청년봉사단과 다시봄 실버봉사회가 28일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바람청년봉사단(회장 한태웅)은 다시봄 실버봉사회와 함께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노인, 장애인 등 150명을 위한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람청년봉사단은 전날부터 짜장 재료를 준비한 데 이어 행사 당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을 방문해 음식을 준비하고 행사장 주위를 정리했다. 또한 행사장을 올 수 없는 거동 불편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서는 짜장 도시락을 포장해 전달했다.

장애인 김모 씨는 "고기랑 양파가 많이 들어 맛있어서 세 그릇을 먹었다. 다들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주말에 식사를 제공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젊은 분들 같은데 주말에 봉사하는 게 너무 대단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을 향한 많은 이들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람청년봉사단에서는 짜장과 음료, 물 등을 준비했으며, 천익태(동해면 매정마을) 씨는 떡과 골드키위를, 양영숙(고성읍, 복지관 노래교실 총무) 씨는 방울토마토를 후식으로 기부했다. 고성시니어클럽은 이날 행사장을 대여해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 줬다.

이날 짜장 후원 및 재능기부 활동을 한 정쉐프 탕수육 대표겸 바람청년봉사단의 홍보국장 김충은 씨는 "앞으로도 바람청년봉사단은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달려가는, 발로 뛰는 봉사단체로 남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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