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36 (토)
중기부, 경남도와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
중기부, 경남도와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2.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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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원전 중기 간담회
금융 등 다양한 지원 지속
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창원 소재 원전 중소기업 ㈜삼홍기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창원 소재 원전 중소기업 ㈜삼홍기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창원을 찾아 원전 중소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과 기술보증, 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이날 창원 원전 관련 대표 중소기업인 ㈜삼홍기계를 방문해 원전 관련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22일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22년, 2023년 마련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되는 레전드 50+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혁신/수출)바우처·스마트공장·창업중심대학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2022~2027년까지 3000억 원의 정책자금과 500억 원의 특례보증 등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1500억 원의 R&D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300억 원의 정책자금과 계획을 초과 달성한 600억 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했으며, R&D 자금도 160억 원 투입했다.

올해에도 원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 원의 융자와 최대 100억 원 한도의 시설자금 특례보증 및 170억 원의 특화 R&D 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확대, 원전 대기업 등과의 연계사업 추진, 신규 시장진출에 필수적인 성능시험비 부담 완화 등의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설비운전 자금 지원, 원전 대·중소기업 간 구매조건 협력R&D 및 성능 시험비의 바우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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