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천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기자 회견을 갖고 국민의 힘에 공천 장사할 생각 말고 심사비 및 특별당비를 즉각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종천 예비후보는 국민의 힘에서 공명정대한 공천심사를 목적으로 심사비 200만 원, 당비 90만 원을 받았지만 실제 공정심사는 물론 경선도 없었다며 이 금액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공천관리 위원회의 심사 기준은 경쟁력(여론조사) 40점, 도덕성 15점, 당 및 사회 기여도 35점, 면접 10점으로, 이중 여론조사 경선은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 16일에 면접이 이뤄졌지만 각 1분씩의 발언권만 주어져 사실상 그 사람의 가치관과 정책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 등에 관해 평가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들어 정당한 공천심사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배종천 예비후보는 국민의 힘이 즉각 심사비와 특별당비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소액심판청구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