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05 (일)
"군민 소통 강화로 행정 갈등 막아야"
"군민 소통 강화로 행정 갈등 막아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2.28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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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5분 자유발언
대한적십자 활동 지원 등 조례 통과
신동복 군의원, 입식생활 지원 제안
신동복 군의원
신동복 군의원

산청군의회가 28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 조례안' 등 3건과 산청군이 제출한 '산청군 지역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 '산청군 장애인회관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등 1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또 '국공립 신안어린이집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의 건' 등 3건의 안건을 보고 받았다.

정명순 의장은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등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동복 의원이 경로당 입식생활 문화 개선 확대 지원 제안을, 이영국 의원이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주제로 이뤄졌다.

신동복 의원은 "산청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고 어르신들은 오랜 농사와 고령 등의 탓에 좌식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국 군의원
이영국 군의원

신 의원은 "경로당을 많이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입식생활 문화 개선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관절질환 예방과 식사·여가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국 의원은 "행정은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아닌 사회 전체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행정청과 행정 상대방 간 조화가 이뤄질 때 극대화할 수 있고 조화는 행정절차를 이행할 때 군민과 원활한 소통으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비선호시설의 경우 입지가 지역민과 협의 없이 선정되면 지역민 반대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거나 사업이 취소돼 행정력은 낭비되고 주민 불신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따라서 갈등 예방과 행정의 효율성,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하고 지역민의 알권리도 보장하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청은 청정환경 보존에 필요한 오염방지시설 설치 과정에서 지역민과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면서 "갈등 예방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때 지역민과의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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