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34 (토)
"새 학년 기초학력 보장 최선 다할 것"
"새 학년 기초학력 보장 최선 다할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2.27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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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교원 470여명 대상 연수
권역·학교급별 분리 4회 운영
기초학력 진단 고2까지 확대

경남교육청은 27일~28일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등에서 중등 교원 4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중등 학습지원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책임 지도를 내실화하는 것이다. 새 학년 기초학력 지도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하고자 권역별, 학교급별로 분리해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연수는 2024년 중등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이해 및 활용 △기초학력 전담 강사 운영 사례 △두드림학교 및 학교 안 누리교실 운영 사례 나눔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학교 1학년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 검사 대상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 늘리며,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 강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등 교육의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을 향상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통합 지원하는 두드림학교와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 안 누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중등 기초학력 도움 자료집 2종을 개발·보급한다. '중등 기초학력 책임제 운영 길라잡이'는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수정·보완했고 각종 공문서식 등을 넣어 행정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기초학력 향상 지도 사례집은 '2023년 중등 기초학력 지도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례 등을 모아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날 연수에서도 우수 사례 공모전에 선정된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발표해 교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합포중학교의 최여경 선생님은 "학습지원 담당 교원으로서 3월부터 추진해야 할 업무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운영 사례를 접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연수에 참여해 열심히 배우며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며 "우리 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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