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21 (토)
거제 재난안전대책본부 전환 '총력대응'
거제 재난안전대책본부 전환 '총력대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2.27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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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종합병원 응급체계 구축
의료공백 최소화 최선 다해
박종우 거제시장이 거붕백병원 김형중 병원장을 만나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거붕백병원 김형중 병원장을 만나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거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대란이 우려되자 27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거제시의 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은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등 3개소다.

박종우 거제 시장은 27일 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료 및 응급의료 유지 상황 점검과 함께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화두는 △시민 건강 보호 차원의 환자 안전 △의료계와 보건소의 책무 등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관내 병의원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다.

시는 상급종합병원 축소 운영이 불가피함에 따라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일반 병·의원 이용을 권유하는 한편, 3개 병원의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거제·통영지역의 의료계 집단반발에 대해 수사기관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27일 지청에서 검찰, 거제·통영경찰서 실무자협의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자협의회에는 통영지청 형사2부장, 담당검사, 경찰서 지능팀장 등 9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집단반발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검·경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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