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42 (일)
이용자 96.8%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 만족
이용자 96.8%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 만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2.2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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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군 13곳서 17곳 확대 방침
"근로·양육 병행에 큰 도움 줘"

"확대 운영이 절실된다"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도 긴급 보육을 제공하는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 이용자의 96.8%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만족도는 96.8%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부모는 없는 상태다. 또 직장과 가정생활 양립에 도움이 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97.8%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문별 만족은 △보육교직원 전문성 97.3% △어린이집 시설·보육 프로그램 96.8% △월 이용가능시간(90시간) 적절성 96.2% 등이다. 특히 가까운 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맞벌이 부모와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가 지난해 말 365 열린어린이집 이용자 90명을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한 결과, 78%가 취업자였다. 또 이용은 하루 평균 평일 야간 2시간, 주말 5시간으로 조사됐다.

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부터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 부모의 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상관없이 취학 전 아동을 시간당 1000원(월 90시간 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경남에는 현재 8개 시군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 긴급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11개 시군 17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애정 경남도 보육정책과 주무관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된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의 의견을 반영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양육지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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