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19 (토)
여야 현역 잇단 불출마… 총선 '지각변동'
여야 현역 잇단 불출마… 총선 '지각변동'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26 22:2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선 이달곤 의원 경남 첫 선언
"총선 승리 위해 내려놓을 것"
홍문표·황운하 등 10여명 동참

국민의힘 재선인 이달곤(진해)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여야 지역구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달곤 의원은 지난 25일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저 자신을 내려놓겠다"면서 "저부터 개혁하고 혁신하겠다"며 진해 선구구 예비후보 등록을 전격 사퇴했다. 경남권 현역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26일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누군가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일 때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도 이날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신뢰를 회복해달라"며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경북 경산 선거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의 경쟁에 부담을 느껴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역의원 중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소장파를 대표하는 김웅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5선으로 충남 홍성예산 현역 중진의원인 홍문표 의원은 최근 경선을 포기, 불출마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여야 현역의원들의 총선 불출마는 10여 명으로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2024-03-09 16:48:55
정권 심판은 총선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법적 문제로 입건된다고 하여도 국민은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의거 흔들림 없이 총선에 임하리라 예측한다.
특히 이번 총선은 대통령선거가 아닌데 이재명 대표가 법적 문제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여도 대다수 국민의 마음은 변화가 없으리라 확신한다.
어떻게 이룬 민주국가인데 윤석열 정권에 의하여 다시 독재정권으로 회귀한다면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후손들에게 무어라 변명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