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35 (토)
국힘 사천·남해·하동 경선 3자 유지
국힘 사천·남해·하동 경선 3자 유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26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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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제기 박정열 컷오프
김해갑·창원의창·진해구
경남 3곳 최종 결정 미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경남 남해ㆍ사천ㆍ하동 선거구에 대해 당초 결정했던 서천호ㆍ이철호ㆍ조상규 예비후보의 3자 경선을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남해ㆍ사천ㆍ하동은 경선에서 배제됐던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의 이의제기를 공관위가 받아들이면서 4자 구도로 변경됐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재차 제기되면서 다시 3자 경선으로 변경됐다. 박 전 의원은 또다시 경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공관위는 지난 16일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실시한뒤 면접결과를 발표했지만 인구가 가장 많은 사천 출신 예비후보 3명이 모두 탈락하면서 이들이 경선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자 공관위가 전격 수용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공천 신청자에게 원천 배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범죄경력은 아니지만 다수의 범죄경력이 있다"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비춰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깊이 있는 논의 끝에 최종 기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박 전 의원의 경선배제 이유를 설명했다.

공관위는 그러나 불출마를 선언한 진해 이달곤 의원에 대해서는 교통정리를 시사했다.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선민후사 마음으로 헌신하시는 것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16개 선거구 중 경남은 김해갑, 창원의창구, 진해 3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13차 회의 결과 단수추천 지역 2곳(강원 강릉, 권성동 의원)ㆍ경북 경산,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선 3곳(서울 영등포을ㆍ울산 중구ㆍ경기 군포), 우선추천 1곳(경기 용인갑,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결정하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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