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에서는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함양군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고사제를 올렸다. 이날 진병영 군수, 김재웅 도의원, 지역구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은행나무에 고사, 풍물놀이, 은행나무 음악제, 달집태우기 등이 이뤄졌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 406호인 은행마을 은행나무는 마을의 시작과 함께 식재된 것으로 수령은 약 1000년으로 추정되며 오랜 세월 마을의 상징이자 수호신목으로 숭앙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