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6:58 (일)
소방대원 신속 대처로 방화미수범 잡아
소방대원 신속 대처로 방화미수범 잡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2.25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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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방화 예고 전화 받아
119 출동ㆍ경찰 공동 대응 요청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한 방화미수범이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조기에 검거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1분께 상황실에 40대 A씨로부터 "한 시간 뒤 남해군에 있는 내 집에 불을 지르고 목숨을 끊겠다"는 협박성 전화가 걸려 왔다.

당시 전화를 받은 심장원 소방교는 즉시 가까운 119안전센터 출동 조치와 함께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안전센터는 해당 주택 인근에 화재 위험이 있는지 확인한 후 경찰과 함께 신고자를 찾기 위해 일대 수색을 벌였다.

이후 사건 접수 1시간 만에 남해 이동면 일원에서 트럭으로 도주하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트럭에는 휘발유가 적재돼 있어 잘못하면 대형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었으나 현장 대원의 빠른 조치로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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