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9 (토)
세계 최초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 성공
세계 최초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 성공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2.21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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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소재융합연구원
2년간 연구·테스트→상용화 성공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구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시의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지역 신발 제조기업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해 8억 원의 보조금을 한국소재융합연구원에 지원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모든 기술을 참여기업에 기술이전함으로써 참여기업이 사업화를 통해 고용과 매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며, 기술지도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구현구조다.

스텔스, 방탄복 등 특수 군수용품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메타구조를 가진 트레킹화를 신으면, 메타구조의 높은 반발력으로 일반 제품보다 더욱 편하게 달릴 수 있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메타구조 적용 트레킹화는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다. 메타구조 기술은 소량생산만 가능한 섬유 제직이나 3D프린터로만 구현해 제품에 적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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