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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관광 자원화해야"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관광 자원화해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4.02.20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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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5분 자유발언
양태석, 둔덕기성 환경 정비 제안
조대용 "기업 상생 체육시설 확충"
김동수 시의원
김동수 시의원

거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44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3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동수 시의원이 '양지암 조각공원의 고도화를 통한 관광 자원화'를, 양태석 시의원의 '둔덕기성 도로 정비 및 관광 자원화 촉구', 조대용 시의원이 '아주동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동수 의원이 지적한 양지암 조각공원은 지난 2006년 능포동 일원에 1만 3105㎡에 시비 20억 원으로 조성됐다. 김 의원은 "이번에 시설 확충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한다는 데 특색 있는 문화관광을 위해 고도화, 재미를 더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양태석 시의원
양태석 시의원

이어 "초기 20억 원, 2008년 13억 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했다. 이후 10년 동안 시비 44억 700만 원이 더 들어갔다. 결과는 동네 조각공원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수예술랜드 미디어아트 조각공원의 '마이더스의 손' 전망대와 포토존이 여수시 명소가 된 점을 덧붙였다.

양태석 의원은 "둔덕기성은 지난 2010년 8월 24일 사적 제590호로 지정됐다. 7세기 신라시대 축조 수법으로 사다리로 출입의 현문식 구조인 동문지는 특수한 구조다. 삼국 시대에 처음 쌓고 고려 시대에 보수된 성벽 등 축성법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학술적 자료가 되는 등 중요한 문화재다"고 설명하면서 △둔덕기성 진입로 확장과 노후 안내간판 교체, 환경 정비 △고려의종 추념제례 예산 증액 지원 △역사 관광화 추진 등을 제안했다.

조대용 시의원
조대용 시의원

조대용 의원은 안전성 및 미관 저해, 시설기능 저하, 주차장 부족 문제 등 시설이 노후화된 소규모 체육시설 아주동 스포츠플라자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조선소 직원 재활 프로그램 등을 갖춘 복합스포츠센터로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통해 거제시 체육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울산 현대중공업 인근에 구축한 축구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아이스링크, 테니스장, 헬스장 등의 모델과, 포항 포스코의 포항실내체육관 및 포항문화예술회관 건립비 지원, 축구전용 구장 및 포항 효자아트홀 건립, 스페이스워크 제작·기부 등 기업 차원의 모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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