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23 (토)
경남 1월 4대 품목 수출 산뜻한 출발
경남 1월 4대 품목 수출 산뜻한 출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2.20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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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승용차·차부품·냉장고 ↑
수출 37억 1000만불·방산품목 증가
무역수지 14억 6000만불 흑자

경남지역 올해 1월 수출이 선박·승용차·차부품·냉장고 4대 품목의 호조세로 양호한 출발을 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20일 발표한 경남 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37억 1000만 불, 수입은 22억 5000만 불, 무역수지는 14억 6000만 불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경남지역 수출은 상위 4대 품목 모두 증가하며, '2023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증가를 견인했으며, 방산품목의 수출비중도 지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선박 (53.6% ↑), 승용차 (5,630.4% ↑), 항공기부품 (57.1% ↑), 냉장고 (5% ↑) 등은 증가했으며, 건설중장비 (45.9%↓), 펌프 (15.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의 경우는 드릴쉽 등 고부가 선박 수출 호조로, 승용차는 1500㏄ 이하 경차의 대미수출 급증, 항공기 부품은 미국 민항사의 수요지속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76.8%↑), 싱가포르 (93.3%↑), 중국(82.8%↑), ASEAN (47.9%↑), EU (7.8%↑) 등 주요지역 대부분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경차 및 타이어 수출이 두드러졌으며, 싱가포르는 화물선, 딸기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화물선, 알루미늄괴 수출 등이 호조세를 견인했다.

지난 1월 경남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비 17.8% 감소한 22억 50000만 불을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4억 6000만 불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김남규 본부장은 "이러한 두자리수 수출 증가율이 지속된다면, 올해 경남도의 500억 불 수출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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