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따스한 아침
주변의 풍경이 새롭다
이때까지 보이지 않던 것도
두 눈에 들어온다
아파트 화단 꽃들도 웃고 있고
높다란 가로수 위
새들의 노랫소리 또한 상쾌하다
버스도 붐비지 않고
아침잠 부족해 졸고 있는 승객
간밤에 무리했는지 버스가 춤을 추는 대로
헤드뱅이로 답을 한다
뭔가 쫓기듯 살아온 삶
하나하나 새롭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빌딩 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
내 얼굴에 내려앉는다
시인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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