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40 (일)
산청군,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 기대한다
산청군,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 기대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2.18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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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산청군이 홍단풍으로 유명한 밤머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을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 구축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군은 최근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돼 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해안ㆍ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의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150억 원을 확보, 군이 추진하는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군은 이들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 백두대간 들머리인 밤머리재를 시작점으로 지역 유명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잇는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 추진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 군이 보유한 군립공원 웅석봉과 밤머리재를 탐방로와 육교로 연결한다.

또 천왕봉까지 탐방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를 조성해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사업'은 오는 2026년 완료 목표로 밤머리재가 자랑하는 단풍과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국내 최장의 명품 단풍길을 조성한다.

특히 명품 단풍길과 지리산 계곡ㆍ하천, 자전거도로와 탐방로를 통해 지역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연계할 관광벨트 구축과 함께 주요 거점 역할을 위한 스타트업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현재 △중산관광지 활성화사업 △목화체험시설 조성사업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 △늘비축구테마거리 조성사업 △남사예담촌 인프라 구축사업 △황매산 관광객 편의안전시설 조성사업 △대원사 계곡길 연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광 트랜드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미래의 '관광산청' 실현 준비도 모색해 관광자원을 최대로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군은 정부 관광정책에 부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사업 반영을 위해 군 관광종합개발 계획과 국도 20호선 개설로 발생하는 남사예담촌 주변 공간에 남사예담촌 발전 기본구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밤머리재를 중심으로 동의보감촌과 중산관광지, 남사예담촌, 목화시배지, 단계한옥마을, 황매산, 생초국제조각공원 등 주요 관광 자원이 하나로 연결된다.

이는 결국 군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산청의 모든 관광지가 하나로 뭉쳐져 균형적인 지역발전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은 사업 초기로 군은 세밀한 계획 속에 사업을 추진하겠지만 예상하지 못한 시행착오도 따를 것이다.

군이 구상하는 지리산권 관광벨트가 구축되면 군민을 넘어 도민, 국민들에게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리산을 외국에서도 찾는다면 외국인 관광객도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사업에 눈길이 간다.

앞으로 군이 사업 수행에 온 힘을 다해 '청정골 산청'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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