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문화복지센터는 지난 14일 한 익명의 독지가가 "좋은 곳에 나눠주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쌀 10kg들이 20포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15일 밝혔다. 김영길 적량면 문화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은 독지가의 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나눔의 힘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두고 간 물품은 지역 내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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