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53 (일)
재선된 장혁두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장
재선된 장혁두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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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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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출 지방자치부 부국장
변경출 지방자치부 부국장

대한노인회 제18대 의령군지회장에 장혁두(82)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의령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오는 20일자 선거 공고를 하고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장혁두 후보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 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대한노인회 정관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의령군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우 법무사)는 지난 9일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장혁두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당선인 결정 공고를 했다.

경쟁자 없이 당선된 장 지회장의 재선은 지난 2020년 3월 제17대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4년간 자치단체와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의 환경개선, 분회장과 사무장 처우개선, 노인권익 및 복지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이 높이 평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2020년 3월 선거 때는 총 4명이 출마했으나 1명이 중도에 포기하고 3명이 접전을 벌인 결과 장 지회장이 당선됐다. 장 지회장은 당시 취임과 함께 의령지회의 뿌리 찾기에 나섰고, 전국 시, 군지회 사상 처음으로 '의령군노인회 40년사'를 발간, 이를 지역 내 경로당과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의 노인회에 보내 의령군과 노인회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다른 지회도 앞다퉈 역사서를 발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당국의 협조를 이끌어내 2024년부터 지회사상 처음으로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책정하여 전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들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연간 30만 원씩 지급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장 지회장은 오는 4월 1일 새로운 임기 시작을 앞두고 "지난 4년간이 의령군지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한 시기였다면, 새로 시작하는 4년은 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일하는 노인회의 참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지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무투표로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1만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회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인이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지회장은 임기 내에 경로당 회장 활동비 인상, 경로당 총무 활동비 신설 등 노인회를 위해 헌신하는 일선 간부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자체의 대대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삶의 질 개선 등 노인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총력을 경주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1만 명의 의령군 노인 회원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장 지회장은 40년간 경남지역 언론사인 경남신문에서 의령 주재 취재기자로 지역발전과 언론 창달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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