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회(회장 예경탁, 이하 협회)는 '2024 경남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을 추진해 다음 달 4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예술단체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업과 예술단체의 창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장려하고,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경남도와 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메세나 펀드지원금을 해당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 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체 조직, 공공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이다. 지원 대상 예술단체는 도내에 소재하는 설립 1년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 예술 법인·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예술단체 등이다.

펀드지원금의 건별 최고 한도는 1500만 원이며, 기업지원금의 건별 최저액은 300만 원이다. 복수의 기업이 1개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으며 1개의 기업이 복수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도 있다. 예술단체가 동일한 사업계획으로 정부 및 산하기관의 국고보조금과 경남도 등으로부터 지방보조금을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아울러 타지역 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에 이중으로 신청할 수 없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예술단체는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은 지난 2008년 시행돼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중소기업 182개 사와 예술단체 165개 단체가 결연해 30억 4300만 원이 도내 예술단체에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