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32 (토)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지원 방안 강구"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지원 방안 강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2.1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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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지역 현안 논의
"의료인력 국가가 양성해야"

김두관 의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예비후보는 15일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아 지역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 예비후보는 이상돈 양산 부산대병원 원장과 면담을 갖고 복지부의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 지역필수의료 확립을 둘러싼 정부의 방침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정부의 대학 측과 협의없는 의대 인력의 갑작스러운 증원에 우려를 표하며, 당장 인력을 크게 늘이기에는 교육시설 등 여건이 준비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면담에서 부산대학교병원의 필수의료진 수급의 심각성 여부와 지난 2020년 지정된 양산 부산대병원의 감염병전문병원 설립도 질병청과 협의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관련된 국비 확보 문제, 그리고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지자체에 건의하겠다"며 "지역필수의료의 공백이 없도록 예산과 입법 등 국회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역필수의료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 분야에서 책임있게 일할 의료인력을 국가가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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